비뇨기과

요관 결석이란

요관에 위치한 결석을 말하며, 먼저 요관이란 신장과 방광을 연결해주는 파이프 모양의 소변이 흘러가는 관을 요관 이라고 하며, 대부분 신장에 발생한 결석이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요관으로 내려오다가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에 요관에 걸려서 막히게 되는데 이를 요관 결석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이물질로 작용하여 요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요관에 결석이 위치하게 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여,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신장이 만든 소변이 흘러내려가지 못해 부어오르는 수신증이 발생하며, 심지어 급성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요로결석의 원인

요로결석의 발생은 우선 가족력(유전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가족 간 환자 발생이 많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며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로결석 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하며,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의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설탕, 소금의 과다 섭취 및 섬유소 섭취부족 등도 요로결석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오히려 저칼슘식이 또한 결석 발생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관결석의 증상

요관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의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하여 산모의 산통보다도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개의 경우 응급실로 내원하게 됩니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통증은 옆구리 통증으로 시작하여 통증이 있는 쪽 하복부, 남성의 경우 음낭부위까지 뻗어가기도 합니다. 결석이 방광과 가까운 하부 요관이나 방광요관이행부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잔뇨감, 배뇨통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하기도합니다. 요관 결석으로 인해 동반 될 수 있는 위장관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 육안적 혈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관결석의 검사

임상적으로 요관 결석이 의심되면 정확한 결석 여부 확인위해 소변검사, 신기능 혈액검사, 단순방사선촬영 및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결석 진단 목적의 복부전산화단층촬영, 배설성 요로조영술이나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여 결석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게 됩니다.

요관결석의 치료

일반적으로 4-5mm 이상의 요로 결석은 일차적으로 적극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대개의 경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하게 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적 조작이나 마취 없이 몸 밖에서 기계를 통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부수어 요로 길을 따라 배출 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다른 시술과 비교하였을 때 합병증 없이 비교적 안전하고, 치료 성과도 매우 좋아 결석의 1차적 치료로 세계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
특징
  • 결석 치료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 마취가 전혀 필요 없고, 외래에서 당일 간단하게 시술 할 수 있다.
  • 빠른 시간(30~40분)내 시술을 마칠 수 있고 별도의 입원이 필요치 않다.
  • 별다른 부작용 없이 손쉽게 반복치료 할 수 있다.
  • 의료보험에 적용을 받는 시술이다.
시술방법
  • 시술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전용 체외충격파 쇄석실내에서 이루어진다.
  • 시술은 간단한 전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 결석이 남아있는 경우 통상 1내지 2주 간격으로 반복시행하며 결석이 완전배출 될 때까지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 시술 예약 시간제를 운용하여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다.

체외 충격파쇄석술 주의사항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시술이지 결석을 즉각적으로 빼내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분쇄된 결석이 하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결석이 서로 뭉치면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결석이 요관 점막 자극으로 인해 소변에 육안적 혈뇨가 있을 수 있읍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 결석이 배출되는 과정에 소변보는데 따끔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 후에는 결석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1일 3L 정도의 다량의 수분섭취와 운동이 결석 배출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고열, 오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 쇄석 시술을 한 경우에는 1주 정도 지난 후에 결석 배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하게 됩니다. 1차례 시술로도 결석 배출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결석이 매우 크거나 단단한 경우에 잔석이 남아 경우에 따라 시술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식이요법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요량이 2L이상 되게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 되고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2컵 정도, 식사 사이에 1컵씩, 취침전에 2컵 정도의 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염분섭취를 제한하여야합니다. 일반적인 결석 환자에서는 칼슙 섭취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칼슘의 섭취가 적은 사람에서 요로결석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요로결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결석환자에서는 칼슘 약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구연산을 함유한 음식, 오렌지 주스 등의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즉시 119에 연락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말을 할 수 있다면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므로 기침을 하여 자발적으로 이물질 배출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