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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과는 배만 여는 과일까? 갑상선·유방부터 탈장까지
PAIN · PUBLIC HEALTH JOURNAL

일반외과는 배만 여는 과일까? 갑상선·유방부터 탈장까지

2026 · 08 · 14상무병원 편집실감수 김세열 원장

일반외과라고 하면 흔히 맹장이나 배를 여는 큰 수술만 떠올리는 분이 계세요. 그런데 실제 진료 영역은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목에 잡히는 갑상선 혹, 유방의 멍울, 항문 쪽 불편함, 사타구니가 볼록해지는 탈장까지. 몸의 표면에서 배 속까지, 손으로 만져지고 눈으로 확인되는 문제 상당수가 이 과의 몫이에요.

그래서 "이건 무슨 과에 가야 하지?" 싶어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 결국 헷갈리는 증상들이, 알고 보면 일반외과 한 곳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의 혹, 가슴의 멍울부터 시작합니다

갑상선과 유방은 겉에서 만져지는 만큼 불안이 큰 부위예요. 목 앞이 부었거나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이게 그냥 둬도 되는 건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방의 멍울도 마찬가지죠. 만져지는 게 물혹인지 다른 무엇인지는 진찰과 검사로 구분해 나갑니다.

상무병원 일반외과는 갑상선·유방 검사와 수술을 함께 다룹니다. 검사에서 확인이 끝나는 경우도 있고, 필요하면 같은 과에서 수술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여러 과를 옮겨 다니는 부담이 줄어드는 편이에요.

담낭과 맹장은 이제 복강경으로

오른쪽 윗배가 기름진 음식 뒤에 결리듯 아프거나, 검진에서 담석·담낭용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요. 오른쪽 아랫배가 갑자기 아파오는 급성충수염, 흔히 말하는 맹장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담낭·충수 질환은 복강경 수술로 접근합니다. 배를 크게 여는 대신 작은 절개로 진행하는 방식이죠. 복강경센터를 맡는 박영기 원장이 담석·담낭용종·급성충수염을, 일반외과·대장항문클리닉을 함께 보는 오병렬 원장이 진료를 담당합니다. 배 속 문제라고 무조건 큰 흉터를 남기는 시대는 지났다고 이해하시면 돼요.

앉기 불편한 항문 질환, 볼록해지는 탈장

말 꺼내기 민망해서 미루는 대표적인 영역이 항문질환입니다. 배변 때 아프거나 피가 비치고, 뭔가 만져지는 증상이 여기 해당돼요. 오래 참을수록 진료실 문턱만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장은 사타구니나 배꼽 주변이 서 있을 때 볼록해졌다가 누우면 들어가는 식으로 나타나요. 피부 밑 종괴(혹)를 떼어내는 처치도 일반외과에서 이뤄집니다. 아래 표로 크게 묶어 보면 이렇습니다.

영역대표 증상·상황
갑상선·유방목의 혹, 유방 멍울, 검진 이상 소견
담낭·충수담석·담낭용종, 오른쪽 배 통증, 급성충수염
항문·대장항문배변 시 통증·출혈, 항문 주변 이물감
탈장·종괴사타구니·배꼽 돌출, 피부 밑 혹

갑자기 배가 아파 응급실로 온다면

복부 문제는 예약을 하고 오기보다 갑자기 터지는 일이 잦아요. 상무병원은 보건복지부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지원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장 천공 봉합이나 장 절제, 탈장, 충수 절제, 담낭 절제 같은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합니다. 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가 함께 움직이는 협업 진료시스템으로 운영돼요. 검사부터 마취, 수술 판단까지 한 병원 안에서 맞물려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진료 안내

  • 위치: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자유로 181-7 (주차장은 181-5, 무료 주차)
  • 진료시간: 평일 09:00-13:00 / 14:00-17:30, 토요일 09:00-13:00 (점심 13:00-14:00)
  • 대표전화: 062-600-7000 / 응급실: 062-600-7119 (24시간 접수)

목의 혹이든, 몇 달째 미룬 항문 증상이든, 지금 신경 쓰이는 그 부위는 어느 과의 영역일까요? 만져지고 보이는데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미뤄왔다면, 한 번쯤 일반외과 진료를 떠올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